부산 국제영화제에 갔다왔다.


부산 국제영화제라고 하면 레드카펫에 온갖 영화배우들이 등장하는 이미지 였지만 막상 가보니 딱 그렇지는 않았다.


하지만 1년만에 간 부산은 너무 즐거웠고 또 10년만에 선주와 가서 더 반갑고 재밌었던것같다.


10년만에 만난것 치고는 어색하지도 않고 괜찮았다. 10년전에도 그리 친하지 않았던걸로 생각한다..


뭐 암튼 현숙이가 일때문에 펑크를 내어 선주와 둘이서 부국제를 즐기게 되었고 선주가 운 좋게 보고싶던 영화를 예매해서 보게 되었다.


나는 처음 들어본 영화지만 다른 영화들도 다 매진이라 이거라도 된게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 기분을 업 시켜주었던건 웅장한 야외극장이었다.


깜깜한 일반 극장과는 달리 마치 축구장의 일부에 앉아 있는것과 같은 느낌의 야외극장..좌석이 몇개인지 가늠도 안될정도다 거기에 선선한 가을바람까지!


정말 선선한 봄바람과 가을바람은 이젠 너무나 유니크하고 소중해 졌다. 그 순간을 이렇게 즐기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영화자체는 흠...신선한 장르였다?정도??


감독까지 무대인사를 나와서 기대가 어느정도는 되었고 이탈리아 영화는 아마 처음인걸로 기억한다.


사운드는 너무 크다 생각될 정도로 웅장했고 스크린도 컸다. 이탈리아 영화라 일반 자막위치는 영어로 한글 자막은 오른쪽으로 나왔는데 오히려 그 편이 좋았다.


앞에 아줌마..앉은키 왜이리 커.. 딱 자막을 가로막는 머리..






영화를 관람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한시간이 지나갔다..



아니 왜이리 재미있어! 벌써 한시간이야??이런느낌은 아니었다..응?대체 어떤 스토리가 지나갔다고 한시간이 지나갔지??



나는 이때까지 장르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영화가 끝났다..흠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영화를 해석하기에 바빴다.



뭐지?저 사람이 아들인가??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어렴풋이 스토리를 추측햇지만 정말 확신이 들지 않았다.







결국 나는 영화가 끝나고 약 30초동안 멍하니 있었고 선주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이미 선주는 영화에 감동을 심하게 먹고 있었다. 



스토리는 정말 단순했다. 이 영화는 스토리보다 그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그걸 이해하니 신선한 장르고 괜찮은 영화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나처럼 이런 영화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나 보다.



내 옆옆자리 여자들은 영화 중간에 자리를 나갔다고 한다.




Canon | Canon EOS 6D | Manual | Pattern | 1/320sec | F/8.0 | 0.00 EV | 95.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14:08:29 15:27:32





줄리엣 비노쉬??사실 나는 배우들을 잘 모르는데 선주말로는 엄청 유명한 배우라고 한다.


아무튼 접해보지 않은 신선한 영화였고 그 환경이 부산 국제 영화제의 야외극장이어서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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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_Far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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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engineer135.tistory.com BlogIcon Engineer135 2015.10.15 09:00 신고

    영화 포스팅만 겁나게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