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로 : SEKIRO: Shadows Die Twice

 

 

 

 

 

 

 

# 소울라이크 게임은 블러드본으로 끝내고 싶었지만 해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아시나 잇신!

 

확실히 프롬소프트웨어사의 소울라이크 게임은 매력적이다.

불친절하며 어둡고 음침하다. 그리고 너무 어렵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할만큼 유저들을 빠져들게하는 매력적인 요소가 있다. 블러드본만 하더라도 세계관이나 액션이 너무 내 스타일이어서 난이도가 높은게임을 싫어하는 나조차도 결국 클리어를 하게끔하고 아직도 그 여운이 남아있을 정도였다. 블러드본의 후속작인 세키로도 그 이상의 높은 난이도로 출시되었지만 결국은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원래는 또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생각에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일본 전국시대배경이 나와 잘 맞지 않았다. 하지만 수라루트로 갔을시의 보스 아시나 잇신을 보고 이건 꼭 해봐야겠다. 저 보스와는 정말 화려하고 격렬한 결전을 치워봐야겠다 라는 마음에 세키로를 시작하게되었다. 블러드본때 패링이 정말 어려웠는데 세키로에서는 이 패링이 없으면 진행이 어려울 정도라고하니 이 얼마나 더 난이도가 극악해졌는가.. 그래도 아시나 잇신의 간지가 계속 머물러서 이건 꼭 해야겠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나는 게임을 하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것이 바로 캐릭터이다.

 

게임의 완성도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내 기준에서는 캐릭터를 얼마나 매력적이게 뽑아냈는가에 따라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은 마음이 결정된다.

 

캐릭터한명 때문에 게임의 엔딩을 보게하다니.. 이 얼마나 훌륭한가..

수라엔딩의 아시나 잇신은 나 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유저가 세키로내에서 가장 멋진 캐릭터로 인정하고있다. 이제까지 본 사무라이캐릭터중에 단연 최고인 것 같다. 블러드본의 시계탑의 마리아 이상이다.

 

수라루트의 아시나 잇신은 단순히 외형만 간지가 있는것이 아닌 사용하는 기술도 검성이라는 칭호에 어울릴만큼 화려하고 박력이 넘친다. 이 보스만을 위해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가 않을정도다.

 

 

 

 

■ 아시나 잇신 : Isshin Ashina

 

 

 

잇산의 발도는 예술이다.
리치보소..
내가 쓰는 일문자이연하고는 격이 다른 잇신의 일문자이연
흔하게 나오지는 않는데 한번잡히면 꽤나 아프다.
잇신의 찌르기도 간파하면 충분히 쉽게 잡을 수 있다.

 

 

 

 

1페이즈를 몇 번의 시도끝에 겨우 패턴을 파악하고 이제는 정말 가지고 놀 수준이 되었다. 역시 패링이 답이었다.

잇신과 전투를 진행하는동안 이 혈투에 걸맞는 훌륭한 BGM도 몰입에 깊이를 더해주었다. 거기에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 수라가 되는 것을 막기위해 노년의 나이로 결투를 한다는 설정의 스토리도 매력적이었다. 이미 병에 걸려서 쇠약해졌고 나이도 노년인데도 검성의 박력이 살아있는게 정말 멋졌다. 목소리를 듣기전에는 그저 쇠약한 할아버지같은 느낌이었으나 대화를 해보고 아직 살아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했다. 정말 게임일 뿐인데 이렇게 몰입이 잘 된다는것은 그만큼 캐릭터하나는 정말 잘 뽑았다는 생각이 게임을 하는내내 수없이 들게한다.

 

아무튼 그렇게 아시나 잇신의 1페이즈를 클리어하고 나면 불을 활용해 화려하게 다시한번 검성의 패기를 보여주는 2페이즈의 잇신을 만날 수 있다. 바닥의 불로 인해서 상대하기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1페이즈에 비해서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게 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어짜피 어려운 난이도야 수많은 연습을 통하면 나중에는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처음에 잇신을 만나기전에 영상을통해 수없이 패턴등을 파악했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니 2페이즈로 넘어가기까지는 최소 10번이상의 도전을 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텐구를 통해 아시나류 스킬을 배울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나도 잇신과 같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기술임에도 잇신이 사용할때와 내가 사용할때의 박력이나 화려함이 다르다. 마치 블러드본에서 루드비히가 월광검을 사용하면서 웅장하고 공격을 할때와 마치 미니어쳐 월광검을 휘두르고 있는 나의 모습과의 차이가 지금 잇신과 나의 차이인 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까다로웠단 바닥 불발길질..
모션이 헷갈려서 자꾸 패링할려다가 몇번을 맞고 죽었다.
우산을 펼치면 쉽게 방어가 가능하지만 재미가 없어서 패링을 시도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진정한 검성 노년의 아시나 잇신

 

 

 

■ 검성 아시나 잇신 : Isshin, The Sword Saint

세키로에는 두가지의 잇신이 존재한다.

위에 언급한 나라를 찬탈하고 20년이 지난 시점인 노년의 아시나 잇신과 전성기 검성의 모습일 때의 젊은 잇신이다. 개인적으로 노년의 잇신이 훨씬 더 검성같고 멋지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검성잇신이 아주 초라한 건 아니다. 전성기의 검성잇신답게 난이도도 굉장히 어려웠으며 전투또한 노년의 잇신과는 다른 화려함과 간지가 있었다.

특히 겐이치로를 포함해 총 4페이즈까지 있고 마지막에 세키로에게 목을내주면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은 과연 검성다운 모습이었다.

 

 

 

미친듯한 포스의 검성 아시나 잇신
창과 검과 총을 모두 구사하는 잇신이라니!
검기의 스케일자체가 다르다.
엇박인가?
열심히 달리면 피해진다.
뇌반은 잇신에게도 공평하다. 꼭 제대로 받아쳐주자
노년의 잇신과 같은 발도술
샷건의 위력이 대단한데 데미지 없이 받아내는 세키로의 가드도 참..
모션이 크고 간파하기가 쉬워서 써주면 참 고마운 호구패
정말 최고의 간지! 잇신은 잇신이었다

 

검성의 걸맞는 포스와 패기를 갖춘 잇신

 

 

 

 

# 그 외에 매력적인 보스전

 

아시나 잇신의 캐릭터를 너무 잘 뽑아서 다른 보스들이 살짝 묻히는 감이 있지만 결코 다른 보스들의 캐릭터도 부족함이 없이 충분히 매력적이다. 원래 프롬소프트웨어의 소율류게임은 보스전이 그 꽃중에 꽃이라고 할 수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난이도의 게임인데 그 보스전은 오죽할까.. 보스전의 난이도는 블러드본과 비슷했는데 공략이 없을시에는 블러드본보다도 훨씬 난이도가 있었다. 하지만 공략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블러드본보다 더 쉬웠다. 닌자도구의 활용이 게임의 난이도를 달리 느끼게 할 정도이다.

 

난이도 외에도 세키로의 보스는 크게 인간형과 동물형으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로는 인간형보스에 더 매력을 느끼지만 인간형이 아닌 보스들도 정말 캐릭터를 잘 뽑아냈다. 특히 궁의 파계승과 보스전을 치를때는 웬지모를 벅차오름까지 느꼈다. 블러드본을 클리어하고 세키로 소식이 들려왔고 로컬테스트처럼 시연회같은게 있었는데 외국유저가 파계승을 잡는모습이 나오고 있었다. 커뮤니티에는 굉장한 난이도고 블러드본의 고급스킬인 패링을 필수로 사용해야한다니.. 고인물전용의 게임이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었다. 그래서 나같은 똥손이  저런 유저도 어렵게 잡는 파계승인데 과연 내가 파계승을 잡을 날이 올까? 라고 항상 생각을 할만큼 파계승은 뭔가 내가 넘을 수 없는 벽같았고 해보지도 지레 겁먹게한 캐릭터였다. 물론, 이미 파계승까지 와 있을때는 잇신과 올빼미를 처리한 후였기 때문에 너무 쉬운난이도에 조금은 허망해하면서도 나름 즐겁게 패링을 하면서 클리어를 했다.

 

파계승외에도 초반에 만날 수 있는 오니교부나 환영의 쵸 그리고 유검에마와 같은 인간형 보스들은 하나같이 모두 매력적이었다. 심지에 메인보스도 아닌 중간보스로 나오는 수생의 린또한 전투스타일과 배경음악,장소들이 아주 일품이어서 게임을 하는내내 어려운데 즐겁다라는 생각을 했다.

 

보스를 그렇게 하나둘씩 클리어하면서 커뮤니티에 내가 클리어한 보스들을 검색해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반응이었을까? 나처럼 이렇게 힘겨워했을까? 이미 클리어한 보스를 검색하고 유튜브 영상에서 다른 유저들이 고통받는 영상을 보면 이상하게 내가 클리어한것에 대해서 더욱 뿌듯하다. 난이도조절이 없는것이 정말 신의 한수같다.

 

그렇다고해도 원망의 오니는 정말 클리어하기가 어려웠다. 고생할게 뻔히 보여서 패스할까도 고민했지만 그 찜찜할을 감당할 수 없을것같아서 도전을 하긴했는데 역시나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 블러드본과 같은 느낌의 보스전이었지만 난이도는 훨씬 어려웠다. 성직자야수의 3배정도 어려웠던 것 같다. 지금다시해도 원망의 오니는 자신이 없다..

 

 

잇신과 함께 노년의 간지가 멋졌던 환영의 쵸.
초반보스임에도 상당히 까다로운 보스 환영의 쵸
아무리봐도 초반보스의 클라스가 아니다..

 

 

 

패딩연습하기에 참 좋았던 에마의 4연격
정말 내가 나쁜놈이 된 것 같은..이 찜찜함..
잇신 다음으로 애정이 가는 캐릭터 유검에마
발매전 오픈당시에 너무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는 파계승
앵룡은 뇌반의 이펙트가 조금 다르다.
뭔가 임팩트에 비해서 난이도가 낮았던 앵룡

 

 

 

 

 

 

 

# 더욱 퀄리티가 높아진 시네마틱 연출

 

블러드본을 했을때도 시네마틱 연출이 좋았는데 이번 세키로에서는 그 비중이 높아졌고 퀄리티또한 좋아진 것 같다.

스토리에 핵심이 되는 장면 중간중간 나오는 시네마연출은 스토리를 더욱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 게임내 플레이의 난이도는 높아졌지만 그래도 조작설명이나 스토리에 대한 설명에 대한부분은 그동안의 프롬소프트웨어의 행보와는 다르게 조금은 친절해졌다. 블러드본때는 정말 제대로 된 스토리를 알기 위해서는 별도로 검색을 했어야 할 정도였는데..

 

황자도 꽤나 매력적이게 잘 뽑힌 캐릭터였다.
세키로의 유일한 공격무기인 황자의 검
겐붕이에게 팔 짤린 세키로
개인적으로 가장 잘 뽑힌 시네마틱 영상이라고 생각한다.
올빼미의 속내가 보이는 장면도 좋았다.
치사한 올빼미자식
수라가 된 세키로
뭔가 아쉬웠던 앵룡
불사끊기를 진행하다.
블러드본의 엔딩이 생각이 난다. 휠체어에탄 주인공과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세키로의 엔딩

 

 

 

 

# 전국시대를 멋지게 표현해낸 그래픽 배경들

 

블러드본의 경우에도 그 세계관의 분위기와 연출 그리고 그래픽이 너무나 훌륭하게 잘 뽑아냈는데 세키로도 마찬가지로 가상의 국가이기는하지만 그래도 일본 전국시대의 배경을 너무나 잘 뽑아냈다. 그래픽도 게임을 플레이하는동안 풍경을 감상하면서 진행을 할정도로 아무 좋았다. 특히 가을로 변한 시점의 선봉사나 겨울의 눈 쌓인 아시나성의 모습은 일품이었다. 사진으로는 게임내의 멋진 풍경들을 다 담을 수가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선봉상에서 아시나성을 바라보는데 뭔기 맵핑이 너무 신기하고 정묘하게 잘 짜여진 것 같아서 신기하다. 프롬의 게임은 이런점도 참 매력적인 것 같다.

 

시작부터 달빛이 비추고 눈이 내리는 밤이라니~!
불타고있는 히라타영지와 쓰러져있는 올빼미
불타고있는 불상의 연출이 기가막힌다.
연을 타고 내려올줄이야..
멀리서보니 생각보다 작았던 아시나 성
이런 디테일한 부분도 해당 시대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굉장히 몽환적인 분위기였던 선향
안개로 인해 정말 한치앞도 못보게하는 연출도 좋았다.
귀곡의 느낌이 흠씬풍기는 수생촌
게임 내 배경일 뿐인데 시네마틱과 비슷한 느낌을 받게한다.
선봉사에서 본 아시나의 풍경이 일품이다.

 

 

 

 

# 꽤 탄탄했던 스토리와 훌륭했던 게임연출

 

세키로는 그동안의 프롬소프트웨어의 게임들에 비교했을 때 스토리진행에 있어 굉장히 친절했다.

물론, 그럼에도 나는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내용진행에 큰 불편함없을 정도였다. 프롬의 게임답게 엔딩도 3가지 이상이 있지만 나는 조건을 충족하기에 너무 귀찮아서 그냥 수라엔딩과 불사끊기 엔딩만을 보았다.

내부군의 반란과 죽지않는 불사로 인한 혼란등.. 가상의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일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잘 조합해서 스토리를 짜냈다. 엄청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진행에 불편함이 없이 무난한 전개였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전투의 연출도 이전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이 있어서 매우 신선했다.

특히 게임 초반부 백사의 연출은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쫄깃함이 있었다. 처음 이 연출을 보았을때는 내가 플레이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백사에게 죽을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보았고 댓글들도 보니까 대부분이 나와같은 느낌이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일본은 이렇게 게임퀄리티를 높이면서 이미 최고의 자리에서 더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려는 노력은 없고 가챠게임만 내놓고 있으니 갑자기 한심스럽게 느껴지고 한탄스럽기 까지했다.. 19년에 이런작품이 나왔는데 우리나라는 리니지W같은 게임만 내놓고 있으니.. 게임발전을 좀 먹는 사람들이다 적어도 자기회사의 작품에 긍지도 없는 사람들이다..

 

 

닌자답게 뒤에서 암살을 진행하는 연출도 훌륭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손에 꼽을정도로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는 연출이었다. 최고였다.
이런 디테일함이 좋다.
연출에 비해서 보너스같은 보스여서 좀 아쉽기는 했다.
이놈이 악의 근원이라니..
텐구의 정체는 잇신이었다!
내부군의 반란으로 인해 불타고 있는 아시나 성
두 세력이 지들끼리 싸우는걸 보는맛도 상당히 좋다.
살벌하게들 싸우네 ㅋㅋㅋ

 

 

 

 

 

 

# 아직 다크소울 시리즈가 남았고 엘든링이 출시했지만..과연?

 

내가 이제까지 게임을 한 프롬사의 게임은 블러드본과 이번 세키로밖에 없다.

현재는 엘든링이 나와서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잇신처럼 매력적인 캐릭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과연 내가 그 게임을 할까? 라는 의문이 든다. 무엇보다 세키로는 전투에서만큼은 블러드본을 뛰어넘을정도로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컨트롤이 좋지않고 마음이 급했던 나에게는 이 세키로의 전투시스템이 어려웠지만 중후반을 진행하면서 이렇게 박진감넘치고 손맛이 좋은 게임은 처음이었다. 세키로의 패링후 체간게이지를 다 채워 인살을 하는 손맛은 블러드본의 패링후에 내장뽑기 그 이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전투와 손맛은 세키로가 최고라고하는데 어려운만큼 돌아오는 쾌감도 최고였다. 이 글로 세키로를 전부 설명할 수 없지만 프롬소프트웨어의 소울라이크게임은 시간과 노력이 분명 다른게임에 비해서 엄청나게 들어간다. 하지만 그만큼 돌아오는 쾌감도 크며, 여운도 길게 이어진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프롬사의 모슨 소울류게임을 마스터해보고 싶을정도이다.

 

처음에는 아시나 잇신때문에 시작하게 되었고 초반에는 분명히 재미가 없었지만 중반부터 가면서 어느새 나의 실력이 늘고 있었고 그로인한 쾌감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세키로는 잇신외에도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게임이기 때문에 충분히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종종 한번씩 켜서 맵 탐방도 다시 해볼 것 같다.

참 맵구성이 알차다. 이번 세키로는 지형도 있어서 맵을 외우기가 어렵지만 나중에 지름길이나 서로의 길이 이어져있고 지역이 어떻게 형성되었다는걸 알았을때에도 이상한 쾌감이 있다.

 

왜 다른 회사들이 프롬사의 게임을 따라하지 못하는지 알겠다. 아류작이 나올수가 없다..

우리나라도 빨리 이런 완성도 있는 게임을 좀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