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랜만의 레이싱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내가 레이싱게임을 해본게 언제였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만큼 나는 레이싱게임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흥미를 느끼는 게임이 있어도 오랫동안 하지를 못했다.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계속 반복되는 게임컨텐츠에 레이싱게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장비가 없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생각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레이싱게임은 직접 플레이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레이싱게임이 나오면 한번씩 유튜브를 통해서 보긴했다. 왜냐하면 레이싱게임이 가장 현실과 비슷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대학시절에 그란투리스모를 보고 정말 현실과 너무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나 말도 안되는 그래픽으로 실사와 헷갈릴 수준으로 그래픽이 발전되었다.

 

이런 와중에 처음으로 나의 자동차를 구매하게 되었고 운전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자 뭔가 갖고싶은 드림카가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구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결국은 레이싱게임이라도 대리만족을 하고 싶었고 요즘 출시되는 레이싱게임을 비교하던중 그래픽도 준수하고 오픈월드로 구성된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가 가장 재미있어 보여서 한번 플레이하게 되었다.

 

사실, 카트라이더 러쉬를 하던중에 포르쉐 타이칸이 일정기간동안 나왔고 그 모습이 너무 멋져서 좀 더 리얼한 그래픽으로 제대로 드라이브를 하고 싶은마음에 실사와 근접한 게임을 찾아보는게 이유였다.

 

 

 

 

# 현실에서 탈 수 없는 차, 나만의 드림카를 몰아보다.

 

현재 내가 가장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는 포르쉐 카레라911 4s와 포르쉐 타이칸이다. 뭐 집팔면 구매할 수는 있겠지만 폭바 제타를 타고 있는 나에게는 한갑이나 지나면 탈 수 있지 않을까? 현실적으로 구매에는 무리가 있는 자동차다.

포르자 호라이즌에는 얼마나 많은 자동차가 구현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표적으로 멋지다라고 생각하는 자동차를 한번 몰아봤다. 레이싱휠 없이 엑박패드로해서 재미가 많이 반감될 줄 알았는데 막상해보니 재미있었다.

와이프는 시합도 아닌데 그냥 드라이브하는게 무슨 재미냐고 하지만 이상하게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와이프가 임신중이어서 게임을 많이 할 수 없어서 다양한 자동차를 몰아보지 못한점이 아쉽다.

 

그럼에도 포르쉐,람보르기니,페라리 그리고 닷지 이렇게 4브랜드의 자동차를 한번 몰아보았다.

 

 

 

※ 포르쉐 ※

역시 시간이 지나도 너무나 멋진 디자인의 포르쉐다.

포르자 호라이즌4에는 타이칸이 없어서 4에서는 카레라911만 플레이해보고 포르자 호라이즌5에서 새롭게 출시된 타이칸을 플레이해보았다.

 

 

 

 

 

 

포르자 호라이즌의 가장 큰 장점은 포토모드인 것 같다. 갤러리에서도 그렇듯 가장 끝판 컨텐츠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보다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자동차를 촬영할까 생각을 한다. 실제 자동차도 아닌데 이렇게 정성을 쏟는다. 심지어는 따로 보정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포르자 호라이즌의 포토모드는 완성도가 높다. 이 포토모드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의 스샷을 보면 정말 실제 자동차와 구분이 되지 않을정도로 완성도가 높게 결과물을 뽑아낸다.

 

나는 게임플레이시간도 적어서 그냥 내 기준에서 멋지게 결과물을 뽑아낼려고 이런저런 스샷을 찍었다. 결과적으로 멋은 잘 안난다.

 

이번에 게임에서라도 주행을 한 포르쉐 라레라 911은 정말 보기만해도 가슴이 뛰게 하는 드림카다.

어쩜 저렇게 디자인을 완벽하게 뽑을 수 있을까? 시간이 많이 지나면 저 자를 구매할 기회가 있을까? 엔진소리는 아무래도 게임이어서 그런지 리얼하지 않지만 구작인 포르자 호라이즌4임에도 충분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고 게임내지만 뭔가 이 카레라911을 보면 두근거리면서 소유욕을 갖게하기 충분했다.

 

 

 

 

카레라911도 그렇지만 거기에 뒤쳐지지 않는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4s다.

이건 실제로도 몇번 보았는데 디자인이 정말 미쳤다. 물론, 아직까지는 카레라911이 더 멋져보이긴한데 이미 시대가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대인만큼 타이칸도 나의 드림카 리스트중에 하나다. 타이칸은 포르자 호라이즌5로 플레이를 했는데 처음에는 그래픽세팅을 잘못해서 그래픽이 너무 이상했지만 세팅을 손보니 확실히 4보다 많이 발전된 느낌을 받았다. 맵도 4에 비해서 많이 넓어져서 시원하게 달리기 좋았다. 게임에서라도 이렇게 포르쉐를 플레이해서 좋긴했지만 뭔가 다가서면 이룰 수 있을것만 같은 가격이어서 그만큼 더 간절하기도하고 아쉽기도 했다.

 

 

 

 

 

※ 페라리 

페라리는 워낙 현실감이 없어서 드림카로도 생각이 안된다. 공짜로 준다고해도 유지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페라리보다 포르쉐의 차 디자인이 내 스타일이어서 페라리보다는 나는 포르쉐쪽을 더 선호한다. 그럼에도 페라리를 플레이해본 이유는 정말 가장 슈퍼카 같은 디자인에 다른 측면으로 포르쉐보다 훨씬 부티가 나고 멋이 나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게임에서라도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었다.

 

페라이의 종류또한 많았지만 내가 아는 페라리는 옛날 엔초페라리와 라페라리 이렇게 두가지밖에 몰랐다. 그래서 영국배경인 포르자 호라이즌4에서 라페라리를 한번 플레이해보았다. 카레라보다도 훨씬 강력한 엔진금와 출력으로 더욱 시원하게 주행하는 것이 가능했다.

 

 

 

 

 

 

 

※ 람보르기니 

사실 람보르기니역시 내 스타일은 아니다. 물론 람보르기니는 내가 사고 싶어도 마찬가지로 살 수 없는 브랜드다.

그리도 특유의 노란색 슈퍼카로 실제로도 몇번 본적이 있어서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어서 게임내에서 구매를 하고 주행을 달려봤다. 아벤타도르가 가장 상위등급이고 그 밑에 우라칸? 뭐 그런게 있다는것정도만 알고 있다. 뭔가 단단한것이 라페라리와는 다른 주행하는 맛이 있다.

 

 

 

 

 

 

 

 

※ 닷지 

닷지는 사실 내가 자주 들어보지 못한 브랜드다. 몇번 어디서인가 들어보기만 했을뿐 슈퍼카를 만드는 브랜드인지 아니면 다른 종류의 자동차를 만드는 브랜드인지도 몰랐다. 물론, 자동차의 가격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래도 게임내에서 멋진 디자인의 자동차를 모르던중 꽤나 멋진 디자인의 빨간색 자동차가 있어서 한번 구매해서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차가 잘 빠진것 같다. 게임내에서는 포르쉐나 페라리보다는 스펙이 많이 딸려보이긴 했다. 이상하게 애정이 가는 브랜드다.

 

 

 

 

 

 

 

# 많은 게임을 해보지 못한 아쉬움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정말 이 게임은 맛만살짝봤다고 표현할 수 있을정도로 플레이타임이 짧다.

많은 컨텐츠와 자동차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만 극히 일부 플레이했기 때문에 이 포르자 호라이즌의 매력을 반의반도 느끼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SUV나 벤츠 지바겐시리즈도 플레이해보고 싶었고 포츈월드나 레고월드등 거기에 이번에나온 핫휠도 한번 제대로 플레이해보고 싶었는데.. 아들이 태어난 지금 게임할 엄두도 못내고 있다.

그럼에도 이렇게 포스팅을 남기는 이유는 그래도 내가 관심있어하는 자동차를 이렇게 실사그래픽으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해봤다는걸 남기고 싶어서이다.

 

뭐 아들이 많이 크면 그래픽은 더욱 더 발전하고 게임성도 발전해서 정말 실제 레이싱의 느낌을 받아 볼 수 잇을정도로 이 게임은 발전해 있겠지..

 

아무튼 레이싱휠도 없고 살짝 맛만본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이지만 현재 가장 잘나가는 레이싱게임인 만큼 가장 재미있는 레이싱게임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벌써 6시리즈가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