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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IL FAVORITE #7. 길거리의 외로운 천재 사진작가 [비비안마이어 : VIVIAN MAIER]
MASIL FAVORITE #7. 길거리의 외로운 천재 사진작가 [비비안마이어 : VIVIAN MAIER]
2022.01.03# 비비안마이어를 알게되다.. 내가 비비안마이어라는 사진작가를 알게 된지는 몇 년전이었다. 한창 영화를 보고 그것을 기록하는 재미들렸던 2015년에 우연히 홍대 상상마당에서 비비안마이어를 찾아서라는 영화를 알게 되었고 바로 아는 동생과 그 영화를 보고 난 이후부터였다. 사실, 영화는 그렇게 재미있지 않았다. 최근에 그 영화를 다시봐서야 어떤 내용인지 눈에들어왔고 비비안마이어가 대단한 사람이면서도 특이했던 사람이었던 점을 알게되었지 그 당시에는 그저 호기심에 보았는데 생각보다 지루했었다. 그리고 6년이 지난후에 와이프와 집에서 다시 "비비안마이어를 찾아서"를 보게 되었고 사진전이나 사진책에 대해서 검색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시대와 와이프의 임신이 곂쳐서 사진전을 갈 상황이 아니였고.. 아 ..
MASIL ANIME #6. 무사쥬베이, 빠져드는 고어함의 매력 [수병위인 풍첩 : 獣兵衛忍風帖]
MASIL ANIME #6. 무사쥬베이, 빠져드는 고어함의 매력 [수병위인 풍첩 : 獣兵衛忍風帖]
2021.12.21# 19금 애니에 걸맞는 고어함과 박친감 넘치는 액션의 조화 내가 이 애니를 처음보게 된 시기는 아마도 중학생시절이나 고등학생시절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에는 수병위인풍첩이라는 제목보다는 무사쥬베이로 개봉을 하였고 꽤나 많은 인기가 있었다. 그동안에는 일본과 문화교류가 막혀있었는데 아마 이 시기에 규제가 풀리면서 일본의 문화들이 우리나라로 넘어오기 시작했는데 바로 이 애니라 그 문화의 1세대격이지 않을까 싶다. 이 애니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머리속에 남아있고 가끔씩 다시 보는 이유는 단순히 1세대 일본문화여서가 아니라 93년에 개봉을 한 애니라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작화수준과 박친감넘치는 액션의 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19세이상의 애니였던만큼 야한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이 여과없이 직설적으로 ..
MASIL GAME #9. 블러드본과 꽤 닮아있는 2D 횡스크롤 게임 [엔더릴리즈 : Ender Lilies]
MASIL GAME #9. 블러드본과 꽤 닮아있는 2D 횡스크롤 게임 [엔더릴리즈 : Ender Lilies]
2021.11.17# 우연히 발견해서 이건 꼭 해봐야겠다고 마음먹게된 엔더릴리스 유튜브채널중 씨지엘이라는 채널을 구독하고 종종 게임스토리를 시청하고 있는데 우연히 뭔가 내 스타일의 일러스트썸네일에 이끌려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보자마자 딱 내스타일이다! 무조건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행방식이 횡스크롤 게임이었기 때문에 많이 해본 장르가 아니지만 최근에는 이상하게 횡 스크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일러스트가지 너무 예쁘니까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말그대로 취향저격이었다. 바로 검색을 하게 되었고 게임이름이 엔더릴리스라는 걸 알게 되었고 바로 설치를 하였다. 이 게임의 평은 대체적으로 괜찮았고 일러스트도 일러스트지만 BGM이 훌륭해서 BGM을 듣는 것만으로도 이미 돈값을 한다고 할 정도로 BGM도 일러..
MASIL MOVIE #5. 복고판 할리우드, 그리고 허구의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MASIL MOVIE #5. 복고판 할리우드, 그리고 허구의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
2021.11.16# 시간나면 한번 꼭 보고 싶었던 영화 우연히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았을 때 화려한 출연진과 뭔가 레트로한 화면때문에 꼭 한번 보고 싶었었다.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꼭 한번 보고싶었으니 결국 관람하지 못했고 2년이 지난 이제서야 볼 수가 있었다. 시대배경도 실화를 근거로 하여 만들어졌고 할리우드의 옛날이야기처럼 흐름이 진행되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고 무엇보다 브래드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 출연한다고 해서 더욱 관심이 갔었다. 재미여부를 떠나서 요즘같이 비슷한 클리셰에 흔한 영상미가 아니기때문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그것만으로도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어쩌면 영화자체로만 보면 스토리는 조금 지루해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복고유행이 할리우드에도? 눈이 즐거웠던..
MASIL GAME #8. 내 인생 최고의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1 : Kingdom Under Fire Gold]
MASIL GAME #8. 내 인생 최고의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1 : Kingdom Under Fire Gold]
2021.10.18# 고등학생 시절의 추억이 담긴 게임 내가 킹덤언더파이어를 처음으로 접한 시기는 2001년 고1때였다. 그 당시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은 단연 스타크래프트1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았었다. 하지만 나는 이상하게 그 미래를 배경으로 한 게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보니 당연히 실력도 평균이하였다. 그러던 와중에 itv인천방송이었나? 거기서 게이머들이 킹덤언터파이어를 하는 것을 보게되었고 이 게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러던 와중에 반에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가 이 게임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나는 그 친구에세 CD를 빌려서 플레이를 해 보게 되었다. 당연히 우리는 정품을 살 돈이 없어서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는 립버젼을 CD에 구워서 사용했었다. 비록 배경음악은 나오지 않..
MASIL FAVORITE #6. 기억에 남아있는 괜찮았던 광고들 [지오다노,가히,음양사,부국제20주년]
MASIL FAVORITE #6. 기억에 남아있는 괜찮았던 광고들 [지오다노,가히,음양사,부국제20주년]
2021.10.15# 시간이 지나도 인상에 남아있는 광고들 우리나라는 최근 드라마,영화와 더불어 광고의 퀄리티도 상당히 올라가있다. 일반 드라마의 영상미도 영화처럼 퀄리티가 상당해져있고 광고또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이런 수준급의 미디어가 넘쳐흐르다 보니 웬만한 작품으로는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억에 남는 광고들이 몇편있어서 그 흔적을 글로 남겨볼까한다.. 광고의 종류와 수도 너무 많아서 분명히 너무 멋지고 괜찮은 광고였는데도 기억에 남지 않아서 여기에 적지 못한 광고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막 생각이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광고를 적어야겠다. # 지오다노 흑백광고 인상에 남아있는 좋은 광고라고 해도 그게 꼭 오래전에 본 광고라는 법은 없다. 이..
MASIL COMIC #3. 우리들의 청춘이 담겨있는 최고의 농구만화 [슬램덩크 : SLAM DUNK]
MASIL COMIC #3. 우리들의 청춘이 담겨있는 최고의 농구만화 [슬램덩크 : SLAM DUNK]
2021.09.25# 말이 필요하지 않은 내 인생 최고의 만화 슬램덩크 이 만화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80년대생이라면 이 만화를 모르는 사람을 찾는것이 불가능 할 정도일 것이다. 슬램덩크는 내 인생에 가장 뜨거운 만화였다. 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을까? 이 만화를 몰랐을 적에 우연히 합덕버스터미널안에 있는 서점에서 처음으로 단행본을 사본것이 바로 슬램덩크2권이었다. 왜 나는 2권을 샀을까.. 1권을 사지않고.. 아무튼, 그 시절 컴퓨터가 아직 없던 내게 이 만화책 한 권은 정말 질리도록 읽었고 이 만화는 내 인생에 최고의 만화로 남게되었다. 모든것이 완벽했던 만화였다. # 장점이 너무 많다. 그 중에서도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 슬램덩크는 농구를 주제로 한 만화로 남자들의 만화였지만 여자들..
MASIL GAME #7. 막부말기 제2막 달에 피는 꽃, 흩날리는 꽃 [월화의검사2 : The Last Blade2]
MASIL GAME #7. 막부말기 제2막 달에 피는 꽃, 흩날리는 꽃 [월화의검사2 : The Last Blade2]
2021.09.22# 사무라이 스피리츠에 가려진 비운의 게임 킹 오프 파이터를 시작으로 나는 격투 게임을 꽤나 좋아했다. 사무라이풍도 좋아했기 때문에 당연히 사무라이 스피리츠에 관심이 갔지만 이상하게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이 당시에는 격투게임이라고는 킹 오브 파이터밖에 하지 않았던 내게 정말 매력적인 게임이 다가왔다. 바로 월화의검사2였다. 영문으로는 The last blade2라고 불렸다. 사실, 나는 이 게임을 많이 해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도 거의 없다. 그럼에도 계속 이 게임은 나에게 굉장히 인상이 깊은 게임으로 남아있다. 인기는 사무라이 스피리츠가 여러 시리즈도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반면에 월화의 검사는 사무라이 스피리츠에 가려져서 큰 인기를 얻지 ..
MASIL ANIME #5. 밤을 지배하는 자들을 사냥하는 자 [뱀파이어 헌터 D : Vampire Hunter D]
MASIL ANIME #5. 밤을 지배하는 자들을 사냥하는 자 [뱀파이어 헌터 D : Vampire Hunter D]
2021.08.27# 흡혈귀 귀족이 군림하는 중세시대 판타지를 너무 잘 표현한 영상미와 작화 이 애니메이션 뱀파이어 헌터D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우연히 애니 잡지에서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작가의 인터뷰가 있었고 이 애니를 소개하는 작화 몇 점이 잡지에 소개되고 있었는데 우선, 캐릭터가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뱀파이어 판타지를 그 시절부터 너무 좋아했었는데 그 시대 배경으로 꾸며진 애니였고 그림체와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그냥 한 순간에 이거는 꼭 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시절에는 보고싶다고 지금처럼 구매를 해서 바로 볼 수도 없었고 돈도 없어서 그렇게 흐지부지되었다가 아마도 내가 성인이 되고 나서야 이 뱀파이어 헌터D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역시나 최고였다. 대학생시..
MASIL COMIC #2. 그 시절, 서툴지만 풋풋했던 첫사랑 만화책 [아이즈 : I's]
MASIL COMIC #2. 그 시절, 서툴지만 풋풋했던 첫사랑 만화책 [아이즈 : I's]
2021.02.15# 중학생 시절 아이큐점프 감성의 첫사랑 만화책 아이즈 내가 아이즈를 처음 읽어 보게 된 것은 아마도 터미널 안에 있던 서점에서 아이큐점프를 보고 있었는데 그 안에 아이즈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예민하고 이성에 한창 민감하고 감성적이었을 중학생때 처음 읽어본 아이즈는 마치 나의 여린 감성에 불을 지피듯 뭔가 모르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그런 만화책이었다. 그저 우연히 읽게 되었고 단행본으로도 읽어보지 못한 짧게 지나가는 그런 만화책이었지만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아이즈(I's)는 꽤나 깊숙이 남의 감성에 남아있는 그런 책이었다. 지금 보면 정말 평범하기 그지없고, 현실에서 일어날 리 없는 만화 같은 이야기에 주인공은 그저 답답한 존재 그 이상이지만 이 책을 접한 그 당시에는 그 짧은 몇 페이지가 휴지가 물..
MASIL FAVORITE #5. 감성적인 빗소리 ASMR사이트 [레인보우헌트 : RAINBOWHUNT]
MASIL FAVORITE #5. 감성적인 빗소리 ASMR사이트 [레인보우헌트 : RAINBOWHUNT]
2021.02.10#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듣고싶어지다. 최근에 빗소리, 장작 타는 소리, 시골 벌레소리 등 자연적으로 나는 백색소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백색소음 ASMR은 음악과 또 다르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밖에 비가 내리고 있거나 내가 시골에 있는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들게 할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는 비가 내리는 소리가 특히 듣기가 좋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유독 집안에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라면과 우동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게임이 하고 싶어 진다. 밖에는 저렇게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데 나 혼자 그걸 바라보면 차분하게 내가 하고 싶은걸 했을 때 큰 행복을 느낀다. 어느 날, 밖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그저 날씨가 흐릴 뿐이지만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듣고 싶어져 빗소리 ASMR을 들을 수 ..
MASIL MOVIE #4. 60년대 홍콩의 미장센, 그리고 멜로 [화양연화 : In The Mood For Love, 2000]
MASIL MOVIE #4. 60년대 홍콩의 미장센, 그리고 멜로 [화양연화 : In The Mood For Love, 2000]
2021.02.03# 이게 그렇게나 유명한 영화였나? 내가 화양연화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던 것은 여자친구와 카페투어를 하고 있는 시기에 방문했던 카페의 이름이 화양연화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화양연화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뜻이라는 단어로 꽤나 널리 알려져 있었다. 카페에 다녀온 것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위해 몇몇 검색을 하던 와중에 같은 제목으로 영화도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영화 역시 왕가위 감독의 작품으로 많이 유명해있었다. 여자친구도 꽤나 유명한 작품이라고 했고 기회가 되어서 같이 보게 되었고 뭔가 신선하고 매력적이 점이 많은 영화였다. # 생각보다는 단순하고 진부했지만 가볍지 않았던 스토리 화양연화(in the mood for love)는 2000년에 개봉해서 벌써 20년도 더 지난 영화였다. 그래서 그..